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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쉐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레스토랑.

홍이주방 2016. 4. 21. 08:30

프랑스의 타이어회사 '미슐랭'사가 1900년부터 타이어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발간하던 여행안내책자로 시작된 '미슐랭 가이드'. 이후 호평을 받고 인기를 끌자 1922년부터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되었습니다.

엄격한 선정기준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인 레스토랑의 지침서로 자리잡았는데요. 올해안에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내에는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이 없지만 해외로 나가있는 한국의 쉐프들이 운영하는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이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총 5곳이 있는데 어떤 레스토랑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리 리 쉐프의 '베누' - 샌프란시스코

'코리 리' 쉐프가 전설적인 쉐프 '토마스 켈러'의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에서 9년을 근무하며 헤드쉐프의 자리까지 오른 뒤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 오픈한 '베누'.

베누는 미슐랭 2스타로 머물다 2015년 마침내 한인 최초 3스타를 거머쥔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합니다.

파인다이닝인 베누는 샌프란시스코에 아시아인이 많이 살고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새롭게 접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 임정식쉐프의 '정식' - 뉴욕

임정식 쉐프는 2009년 한국에 '정식당' 1호점을 오픈했고 2011년 뉴욕에 'jungsik' 이란 이름으로 두번째 레스토랑을 오픈해 2014년 미슐랭 2스타를 받게 됩니다.

정식당의 메뉴는 기존의 한식을 임정식쉐프만의 독창적이고 현대적으로 해석해 익숙한듯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맛은 물론이거니와 아름다운 플레이팅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3. 후니 김 쉐프의 '단지' - 뉴욕

마스터쉐프 코리아의 심사위원으로도 잘 알려진 후니 김 쉐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단지' 입니다.

후니 김 쉐프는 2011년 '단지' 오픈해 미슐랭 1스타를 받았고 이 후 주막컨셉의 '한 잔'을 오픈했습니다.

단지의 메뉴는 현대와 전통으로 섹션이 나뉘는데 전통은 말그대로 전통적인 한식메뉴들은 내놓고 현대섹션에서는 기존 한식에 자신만의 해석들 더한 메뉴라고 합니다.

 


4. 윤미월 쉐프의 '윤가' - 도쿄

윤미월 쉐프는 2014년 미슐랭 가이드 도쿄에서 미슐랭 2스타를 받았습니다.

윤미월 쉐프는 한국 요리가 외국에서 값싼요리로 인식된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제대로된 한식을 알리고자 윤가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가는 궁중요리부터 가정식까지 전통적인 한식을 따르는 레스토랑이어서 미슐랭이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5. 이영훈 쉐프의 '르 빠스땅' - 리옹

가장 최근에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이영훈 쉐프의 '르 빠스땅'.

이영훈 쉐프는 프랑스내에 일본인이 운영하는 미슐랭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을 보며 한국사람도 프랑스 요리를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쉐프를 비롯해 소믈리에까지 모두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슐랭이 시작된 곳이자 미식의 나라 프랑스 본토에서 받은 별이라 더욱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총 5곳의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을 알아봤는데요. 곧 한국버젼 미슐랭 가이드가 발간된다고 하는데 어떤 레스토랑들이 선정이 될 지 기대가 됩니다.

미슐랭은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자료가 아니라 가이드북으로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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