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피로를 싹~가시게 해주는 맥주한잔. 한 잔으로 끝낼 수 있으면 좋지만 자의로 또는 타의로 결국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숙취엔 잠이 최고라곤 하지만 주말이 아닌 이상 잠으로 풀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숙취를 한방에 해결해줄 음식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물
음식이라 할 순 없지만 사실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것은 물이라고 합니다. 과음 후 일어나자 마자 타는듯한 갈증에 물을 찾은 적이 있듯이 알콜을 섭취하게 되면 탈수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해주고 자는 동안 잃은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합니다.
또한 물은 술을 마시는 중에도 함께 자주 마셔주면 알코올의 체내 흡수량을 낮춰주고 혈액 속 알콜농도도 낮춰주는 역할을 하니 다음 날을 위해 음주 시 자주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주셔야 합니다.
tip. 수분보충과 관련된 잘못 된 해장법은 커피를 마신다거나 사우나를 찾는 행동인데요. 커피의 카페인이 수분을 빼았고 사우나 역시 개운하다는 느낌은 들 수 있으나 역시 부족한 수분을 더 빠져나가게 하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2. 꿀
술 마신 다음 날 어머니의 등짝 스매싱+폭풍 잔소리 콤보와 함께 즐기는 꿀물입니다. 꿀은 정말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그 중 숙취에 관련한 효능은 음주로 인한 혈당저하를 막아주고 꿀에 포함된 과당이 알콜의 분해를 도와줍니다. 또한 체내흡수가 굉장히 빨라 속쓰림을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tip. 꿀은 쇠가 닿거나 아주 뜨거운물에선 영양소가 파괴되어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꿀을 덜 때는 나무스푼을 이용하고 미지근한물에 풀어서 드시는게 효과적입니다.
3. 맑은국(콩나물국&북엇국)
숙취해소의 대표주자 콩나물국! 알콜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콩나물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을 제거해주는 성분을 촉진해 숙취를 해소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북엇국에는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다량 포함되어있는데 이는 간을 보호해주며 또한 이뇨작용이 탁월해 체내의 숙취유발물질 배출과 열을 내려주는데 효과적입니다.
tip.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의 꼬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시에 콩나물 꼬리를 다듬지 않고 조리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해장국으로 맑은국이 아닌 얼큰하며 자극적인 국물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얼큰하고 매운 국물을 먹으면 일시적으론 속이 풀리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약해진 위장을 자극해 속을 망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4. 달걀
달걀에는 피로회복과 간 그리고 위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는 메티오닌과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시스테인이랑 물질도 포함되어있어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음주 전에 달걀 하나를 먹어둔다면 알코올의 흡수를 낮추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토마토
숙취해소에 토마토는 조금은 생소한 음식입니다. 미국에서는 토마토쥬스에 날달걀과 소금, 후추, 타바스코소스를 넣고 숙취해소 음료를 만들에 먹는게 일반적인 숙취해소법이라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C와 과당 그리고 라이코펜 성분이 간의 회복을 돕고 독소를 빠르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6. 오이
보기만해도 시원한 오이입니다. 오이는 수분이 거의 95%로 이루어져 있어서 음주 후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체내의 불순물을 배출하는데 탁월합니다. 또한 오이는 알칼리성을 띄는데 이는 음주로 인해 상성화된 혈액을 중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tip. 오이는 그냥 씹어먹어도 효과를 내긴 하지만 음주 후 입이 까끌까끌한 상태에서는 오히려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으니 녹즙기를 이용하여 즙을 내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7. 초코우유
초코우유역시 알칼리 성분으로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시켜주며 알콜을 분해하는 흑당, 타우린, 카테킨이 포함되어있어 숙취해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tip. 음주 전 우유를 미리 마셔두면 우유가 위를 보호해주며 알콜의 흡수를 저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까지 숙취를 시원하게 풀어줄 음식을 알아봤습니다. 숙취를 풀어주는 것도 좋지만 숙취가 생기지 않게 미리 조절하는것이 더 좋은 건 당연하겠죠?
숙취를 방지하기 위해선 음주량을 조절하는 것이 최고지만 맘대로 되지 않을 땐 앞서 말씀드렸듯이 음주 전에 계란이나 우유를 섭취해주고 안주는 많~이 드셔서 알콜의 흡수율을 최대한 낮춰 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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